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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활동의 중추를 담당하는 선천성 심장 수술 후 회복 간호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천적인 심장병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같은 진단명이라도 환자가 가진 질환의 상태는 포괄적인 진단명으로는 명확한 심장병의 종류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증상, 치료법, 수술 시기, 수술 방법, 예후는 다르게 나타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는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심장 질환의 특성 때문에 어느 사람이 그러하였다고 내 가족도 그럴 것이라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는 부위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심장 수술의 중요성에 대해 작성합니다.
<알고가자! 정의와 약식 개요>
종류(수술/시술 이름) | 정의 | |
1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 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진입하여 관상동맥에 협착이 일어난 부위를 개통해주고 스텐트를 삽입하여 지지하는 치료방법 |
2 | 관상동맥우회수술 |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다른 혈관(주로 내흉동맥, 다리정맥)을 이용하여 병변이 있는 부위보다 원위부에 연결을 해주어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을 회복시켜주는 수술 |
3 |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 조직판막을 그물망에 씌워 석회화된 대동맥판막륜에 붙여서 기존의 병든 판막을 대체하는 것 |
4 |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 | 생체에 유해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작은 클립을 승모판막에 위치하여 전엽과 후엽을 클립으로 고정하는 것 |
5 | 심장판막 수술 | 손상된 판막을 성형하거나 인공판막으로 교체함으로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적 치료법 |
6 | 대동맥 스텐트삽입술 | 대퇴(사타구니)동맥을 통하여 스텐트로 된 인조 혈관을 대동맥 안에 삽입하는 시술 |
7 | 대동맥치환술 | 병변이 있는 대동맥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것 |
8 | 심장이식 수술 | 치유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 기능 부전증 환자를 수혜자로 하여 병든 심장을 제거한 뒤 뇌사 공여자(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건강한 심장으로 치환시켜주는 수술 치료법 |
9 | 심실보조장치 치료술 | 심실보조장치는 환자 심장 역할을 보조하여 혈액 순환을 우회 순환 시킴으로써 심장의 회복을 도와주는 장치로, 좌심실 보조 장치(LVAD), 우심실 보조 장치(RVAD), 양심실 보조 장치(BiVAD)가 있습니다. 좌심실 기능부전 환자에게 좌심실 역할을 보조하는 장치 입니다. |
10 | 전극도자절제술 |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증상이 심한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시술, 조기심실수축 및 심실빈맥을 치료하는 데에도 이루어지며, 성공률 70~90%, 재발률 10%입니다. |
11 |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 방실차단이나 동기능부전증을 포함한 서맥성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적인 방법으로, 인공심박동기는 심장에 규칙적인 전기자극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작은 금속 제품입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보통 7~10년 정도 사용하고 교체 |
12 | 제세동기 삽입술 | 심실 부정맥(심실빈맥, 심실세동)의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시술. 이미 발생한 적이 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서 급사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
13 | 이식형 사건 기록기삽입술 |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부정맥을 찾아내 진단하기 위해 장기간의 지속적인 심장리듬 모니터가 필요할 때 시행 |
14 | 경피적 혈관성형술 | 말초 동맥 협착이 있는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법 회복 및 입원 기간이 짧은 장점, 수술적 치료에 비해 재협착률이 다소 높은 단점 |
15 | 심장 기구 삽입술 | 선천성 심질환 중 심방 사이에 구멍이 뚫려있는 질환인 심방중격 결손과 난원공 개존을 치료하는 시술 |
심장 수술/시술 종류는 구분된 큰 카테고리만 해도 15가지입니다.
거기에 선천성 심장병 환아는 연간 4,000여명 중 25~30%는 복합적인 심기형을 동반하여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과 과의 협동진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예후(연령에 따름)는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회복이 빠르며 큰 학령기 아이에게서도 대개 1개월이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합니다.
수술의 적절한 시기는
심장의 기형 정도, 증상 발현 시기, 심부전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와 방법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인 질병에 따른 수술의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실중격결손증, 심방중격결손, Fallot 씨의 네 가지 징후 4징(팔로 4징증)은 1세 전후에 완전 교정 수술을 시행하여 빨리 기능을 회복해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복합 심기형의 경우 신생아(1개월 이내)시기에 진단과 수술이 필요하며, 이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사망하거나 신체 발달이 제대로 되지 못하기 떄문입니다.
선천성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60% 이상이 돌 전에 사망하고, 또 이들 중 반이 생후 1개월 이내에 생명을 잃는다는 의학 통계를 보아서도 이러한 "조기 진단, 조기 수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1. 수술 직후 ~ 퇴원까지 활동 관리
수술 상처 부위에
ⓐ 과다한 부종
ⓑ 눌렀을 때 심한 통증
ⓒ 분비물
이 있으면 병동 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일반적인 퇴원 기준]
대개 일주일 내지 10일경에 하게 됩니다.
(심장 수술 후 퇴원은 수술 방법, 수술 후 합병증 경과에 따라 환자마다 다릅니다.)
2. 일상생활과 활동 관리
수술 후 합병증이 없는 한 점진적으로 활동량 늘리기.
병원에서 해 왔던 것과 똑같은 속도로 시작하고, 매일 점진적으로 늘려 가도록 합니다.
2.1. ★주의 사항
심장 수술 시 절개한 앞가슴뼈가 완전히 굳게 되려면 3개월간의 시간이 지나야 하므로 그 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합니다.
아기의 경우에는 장난감 중 날카로운 부분이 앞가슴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일시적으로 절개했던 흉골의 뼈가 아무는데 6~8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격 시에는 간혹 흉골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과잉보호 하거나, 할 수 있는 일도 못 하게 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2.2. 수술 후 운동과 활동
① 2~3주 후 정상적인 등교 가능.
② 수술 부위에 외상을 입을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자전거 타기, 킥보드, 롤러블레이드 타기 등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일 때에는 보행기는 당분간 태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③ 수술 후 합병증이 없는 한 4~6주까지는 점차로 활동량을 늘립니다.
걸을 수 있는 아이는 걷게 합니다. 걷는다는 것은 순환을 증진하며, 신체의 재형성을 돕고, 근육의 긴장과 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걸을 때 걷는 거리나 속도는 차차 증가시킵니다.
④ 6~8주 동안은 되도록 수술 부위에 대한 자극을 제한하고 조심하며, 혹시라도 놀다가 가슴의 흉골 부위가 부딪힌 경우에는 가능한 외래를 방문하여 진료받도록 합니다.
⑤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체형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와 목의 근육을 정상으로 움직여야 하며, 어깨를 앞으로 축 늘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2.3. 수술 후 상처 관리
① 수술 후 첫 주 동안은 약간의 가려움증, 발적, 무감각,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② 가슴의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종이 반창고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지므로 무리하게 뜯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③ 흉관 제거 부위의 실밥은 10~14일 후 제거하는데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④ 목욕은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물수건으로 닦아내거나, 가벼운 샤워 정도는 가능합니다.
⑤ 통 목욕은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 가능합니다.
2.4. 일상생활의 식사(식이)
① 우유를 먹는 경우 먹는 양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② 밥을 먹는 경우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매일 가능하면 여러 가지 과일, 야채, 곡류, 밥, 고기, 생선 그리고 유제품 등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권장 식품 | 피해야 할 식품 |
신선한 과일, 채소, 곡류, 저지방, 어육류, 두부 등, 단백질류 |
포화지방, 설탕, 과한 소금 |
3. ★★★ 합병증 예방과 관리
다음과 같은 증상 시 즉시 담당 심장 의사나 심장병 전문병원에 즉시 연락 또는 내원하여야 합니다.
① 원인불명의 열이 계속된다
② 가슴 통증 호소
③ 수술 부위의 부풀어 오름, 붉은색으로 변화
④ 심한 기침, 무력감, 심한 식욕 감퇴 및 피로감, 기절, 호흡곤란 등의 증상
⑤ 혹시라도 체중이 1주에 1~2Kg 이상 늘었을 경우에는 외래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3.1. 예방 접종
① 수술 후의 예방접종은 1~3개월 후부터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열이 있거나 감기나 폐렴이 있을 경우는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예방접종 시기를 결정합니다.
3.2. 심내막염 예방
심내막염의 고위험군 류마티스성 또는 기타 원인의 심장판막질환, 인공 심장판막을 삽입한 환자, 선천성 심장병(단, 심방중격 결손증의 경우에는 위험이 낮음) 환자 중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① 아급성 심내막염의 경우에는 독성이 약한 비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생기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열과 오한이 날 수 있고 몸 전체가 욱신거립니다. 또한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소되고 때로는 두통이 있습니다. 간혹 사지에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급성 심내막염의 경우에는 독성이 강한 포도상구균이나 그람 음성균에 의해 생기며, 고열, 오한, 혈압강하 등 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의 예방은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수술이나 처치 시 부위 및 종류에 따라 항생제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수술이나 처치를 받기 직전부터 시작하여 치료가 끝날 때까지 처방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는 필수적으로 항생제가 처방됩니다.
① 치아 관리(치아가 있는 경우)
-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3~6개월 간은 치과 치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과 치료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여야 함을 치과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심장병 환아는 만 2~3세 이후에는 적어도 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검사를 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충치가 있는 경우 되도록 충치를 먼저 치료하고 심장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구강 위생에 관심을 갖고, 식후나 취침 전 반드시 칫솔질을 합니다.
- 정기적으로 구강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② 소화기 및 포경수술, 비뇨기계 검사(특히 도뇨관)나 상부 기도에 대한 수술 및 검사
③ 기타 화농성 병변
★★★ 중요 사항
치과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위해 자신의 심장상태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매번 치료받을 때마다 심내막염의 위험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하십시오.
소화기 및 비뇨기 계통의 수술이나 처치를 받을 때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므로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에게 알려 주십시오.
예외 사항 : 단순한 위내시경 검사의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정상적으로 출생하여 생존하는 천 명 중의 8~10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고, 미숙아에게서는 빈도가 2%가량 증가하여 발생하고 있는 선천성 심질환은 조기진단과 조기 수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약식 개요와 함께 수술 직후~ 퇴원까지의 관리, 일상생활과 활동 관리,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요소를 잘 숙지하여 선전성 심질환의 수술 후 경과를 건강히 보내시고, 빠른 쾌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마무리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고>
1. 서울아산병원, 건강상담, "https://www.amc.seoul.kr/asan/depts/iloveheart/K/bbs.do?menuId=4529"
2. 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 "http://www.samsunghospital.com/dept/medical/healthSub01View.do?content_id=728&cPage=1&DP_CODE=CHDC&MENU_ID=008031&ds_code=D0004413&main_content_id=990"
3. 삼성서울병원, "선천성심장병 수술적 치료", 건강정보, "http://www.samsunghospital.com/dept/medical/healthSub01View.do?content_id=716&cPage=2&DP_CODE=CHDC&MENU_ID=008031&ds_code=D0004413&main_content_id=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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